2탄-치과가기 무서운 모든분들에게 바치는 신경치료 후기 (치료 차 후기) / 사랑니를 빼고 신경치료 하는 분들에게 바칩니다.

안녕하세요 제가 약 3년전에 1차 후기를 끝으로 쓰질 않았습니다. 그 사이에 당연히 치료는 끝났습니다.

그리고 그 글이 정말 매일 매일 유입을 만들정도로 제 블로그에서 가장 인기 있는 글이 된 것 같아 마무리는 지어야 할 것 같아 글을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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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전 제 상태 요약

1. 충치로 이빨에 구멍이 뚫렸고 약 10년간 그렇게 살다가 치킨 먹고 치아가 깨짐

2. 치아의 약 60~70%가 삭제되었음 ( 그만큼 충치로 이빨이 약해진 상태였고, 깨지기 전에는 손으로 해당 이빨을 누르기만 해도 아팠습니다.)

 

저의 치료 과정 요약 (저는 왼쪽 오른쪽 하악에 사랑니가 있었습니다.) 4~6월 약 3달간 치료했습니다. 
: 신경치료 1~3차 → 사랑니 뽑음 → 크라운 본뜸 → 신경치료4차(거의 마무리정도) + 크라운하고 끝

 

1. 우선 1~3차 신경치료를 했습니다. 그 이후에는 이제 크라운을 씌워야 하는데  그럴려면 사랑니를 뽑는게 낫다는 의견을 들었습니다.

   (크라운 전 사랑니 뽑는 이유: 크라운 씌우고 사랑니 뽑으면 씌운 크라운이 뽑힐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2. 사랑니를 뽑아야 했기에 저는 약 3달동안 치아를 치료했습니다. 임시로 씌워주는건 정말 잘 뽑힐 것 같아서 조심하셔야 합니다. (저는 그쪽으로 씹지도 않았습니다.) 제가 임시치아처럼 흰색 보철..?을 씌웠는데 그건 나중에 시간 지나니 접착제 맛이 느껴질 정도로 임시이므로 무조건 임시치아 같은거 씌우면 끈적이는거 먹는거 금지입니다!!!

 

3. 사랑니.. 저는 신경이 지나가고 있기에 의식하진정요법으로 수술대에 누워서 마취하고 뽑았습니다. 물론 3년이 지난 지금에도 기억납니다.. 교수님이 갑자기 제 잇몸을 만지더니 느낌이 어떠냐고해서 모르겠다고 하니까 다른 마취안한곳이랑 차이가 있냐고해서 .. 뭔지 몰라서 있다고 했더니 아 그럼 마취된거라고 바로 생살을 쨌습니다. (혹시 그때 마취가 제대로 안되었지만 뭔지 몰라서 그냥 다르다고 했으면 전 생살을 찢는거라 얼마나 아팠을까..하는 상상을 해봅니다 mbti n이긴 합니다.)

 

4. 사랑니 뽑고 10일 정도 뒤에 크라운 본 떴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사랑니 뽑고 크라운 본뜨는거..좀 붓기 더 가라앉고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묘하게 뜬 부분이 있습니다. 약간 그때 그 붓기만큼 뜬게 아닐까하는 의심이 들곤합니다.

 

5. 신경치료 4번째하고 레진으로 치아 삭제한 부분은 채워주고 크라운도 씌워주고 제 치아치료는 끝났습니다.

 

참고로 제가 기억이 잘 안나서 정확한지는 모르겠지만 기억해보면 이 순서인 것 같습니다.

치아 영구치는 관리 잘 해주시길 바랍니다.

 

 

3년 뒤 후기 

▶ 크라운 잘 되었고,

대학병원에서 해서 그런가 신경도 잘 삭제되어서 전혀 시리거나 다시 크라운을 뜯는 최악의 사태는 없었습니다.

저는 6개월 주기적으로 검진 다니고 있고 매번 가서 스케일링만 받고 더이상 충치 키우지 말라고 양치질 잘 하라고 했습니다.

 

그 이후로는 충치 치료한적은 없습니다. 치과는 무조건 주기적으로 다니시고 치아 잘 닦기 바랍니다.

 

 

치료금액은?

신경치료 12만원 정도 + 레진 22만원 + 금크라운 55만원정도였습니다.(아마도.. 레진이 20만원대 확실하고 크라운도 50만원대 확실한데 신경치료 비용을 모르겠어요) 89만원 정도라고 생각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동네의원 갔으면 임플란트 해서 아마 돈 더 들었을텐데 보존 전문의 만난게 신의한수 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신경치료 무섭다고 안가면 저처럼 치아 약해져서 치아깨집니다..무조건.. 병원 가세요!! (늦어지면.. 돈이 더 무서워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