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맛집] 외국의 샌드위치를 느낄 수 있는 안국역 소금집 , 조용한 분위기의 카페 가배도 추천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즐겁고행복한하루입니다. 이제 날씨가 슬슬 봄 날씨가 아닐까 하고 생각했더니 예상치 못한 강풍이 불었습니다. 그러나 요번 주말에 다시 날씨 너무 좋아진 거 보니 꽃샘추의도 지나가고 봄이 찾아오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이번에는 망원에 있는 유명한 소금집이 안국역에도 있다는 정보를 접해서 안국역 소금집을 방문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카페를 정해놓고 가지 않아서 그런지 밥 먹고 소화하면서 찾게 된 카페 가배도 삼청점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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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색적인 햄맛을 느낄 수 있는 - 소금집 "

사실 이 소금집은 친구가 꼭 한번 가고 싶다고 추천했던 집이라서 친구의 추천을 믿고 간 집이었습니다. 아침 일찍 11시 30분부터 만나는 건 너무 오랜만이었는데 이렇게 빨리 가지 않으면 웨이팅을 해야 하는 맛집이라 빨리 도착했습니다. 딱 저희가 마지막 자리를 차지하고 그 후부터는 웨이팅 줄이 길어져서 웨이팅을 싫어하시는 분이라면 빨리 도착하시는 게 좋으실 것 같습니다. 저는 친구의 추천에 따라 '잠봉뵈르-12,000원' '루벤-14,000원' '오늘의 스프-5,000원' 이 세 가지 메뉴를 시켰습니다.

잠봉뵈르

루벤은 사진이 없어서 사진에 있는 샌드위치는 '잠봉뵈르'이다. 개인적으로 친구와 저 둘 다 잠봉뵈르가 루벤보다 더 입에 맞았습니다. 잠봉뵈르의 햄은 제주도 흑돼지로 만든 햄이었는데 햄의 짠맛이 들 때쯤 빵이랑 버터가 중화시켜주는데 굉장히 맛있었습니다. 저는 잠봉뵈르에 버터( 프렌츠 이즈니버터) 가 있어서 더욱더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 집의 시그니처 메뉴답게 뭘 먹을지 고민이 된다면 '잠봉뵈르' 추천드립니다.

루벤의 경우에는 그릴드 샌드위치로 양배추와 햄이 조화로운 샌드위치였습니다. 저에게는 햄이 좀 짰느데 양배추가 그 맛을 좀 중화해주는 맛이었습니다. 루벤하고 잠봉 뵈르를 반반으로 먹을 때 가장 이상적인 맛이 아녔을까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너무 맛있는 집이었지만 다 먹고 물을 계속 마시고 싶을 정도로 저에게는 햄의 짠맛이 강한 집이어서 평소에 싱겁게 드시는 분들의 경우에는 추천을 드리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맛있는 샌드위치를 먹고 싶으시면 추천드려도 괜찮을 맛집인 건 맞기 때문에 샌드위치 주문할 때 사이드는 '감자'로 하시면 좀 짠맛이 중화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방문했을 때 오늘의 스프는 토마토 스프 같았는데 너무 맛있었던 스프라 방문하실 때 스프는 꼭 드시길 추천드립니다.

 

" 이국적이고 압도적인 분위기가 있었던 - 카페 가배도 "

 

밥을 다 먹고 골목 구석구석을 다니면서 여러 카페집을 갔는데 맘에 들지 않아서 마지막으로 그냥 아무 곳이나 가자 하려는 찰나에 갑자기 작은 대나무로 된 정원 같은 곳이 나와서 들어가게 된 카페였습니다. 저는 여기서도 바닐라라떼 , 친구는 가배도 밀크티를 시켰습니다. 그리고 돌아설려는데 일본식 푸딩이 있길래 판나코타도 시켰습니다. 사실 커피의 맛은 그냥 무난이었지만, 푸딩이 정말 맛있어서 혹시 가시려는 분이 있다면 판나코타는 꼭 주문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카페 가배도 일층은 원목으로 인테리어가 되어있어서 묵직한 분위기를 느끼기에 충분한 공간이고 조용한 공간을 즐기고 싶으시면 2층에 독채의 느낌으로 작은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서 2층으로 올라가셔서 조요한 분위기와 햇빛을 맞이하시는것도 좋은 곳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왼족부터 - 바닐라라떼, 밀크티, 판나코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