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은 멘탈과의 싸움입니다. 회사를 다닐땐 회사에서 버티기 위해서 멘탈을 단련하고, 취준일때는 내가 아는 사람과 나를 비교하지 않기 위해서 멘탈싸움을 합니다.
전직장 동료A는 저랑 사이는 안 좋았는데 이번에 상을 받았더라구요.. 잠시 부러웠습니다. 어차피 전 거기 다녔어도 아마 회사가 너무 힘들어서 나왔을 겁니다. (급여적인 부분이 너무 염전수준 짰습니다.)
전직장 동료B는 퇴사하고 직무를 틀었습니다. 회사에서 사람들은 안좋은데 결과적으로 회사의 급여는 늘 나쁘지 않았습니다. 이번에 들어간 회사는 상여금도 많이 주더라구요 부러웠습니다. 이건 잠시 부러운게 아니라 그때 같이 퇴사할때 그 직무로 나도 같이 선택할걸 하는 과거 후회를 했습니다.(왜냐 제가 지금 그 직무 자격증도 수집중이거든용..)
전직당 동료C는 이번에 계약직이긴 하지만 그래도 제가 들었을때도 나쁘지 않은 직장을 다녔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계약직은 안들어갈려고 노력했는데. 동료C의 직무 자체가 워낙 정규직 비율이 작고 좋은 직장들은 대부분 계약직으로 뽑기 때문에 좋은 곳으로 잘 들어갔고 급여도 좋은 조건으로 갔습니다.
근데 저는 뭔가 물경력의 나이가 30대 초가된 이 뒤쳐진 느낌...
정말 기분이 좋지가 않습니다..물론 날 이끌어줄 회사는 어딘가 있다는걸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저번주 내내 한거라고는 오후 2시에 일어난거.. 밖에 없는 제 자신에게..반성을 해봐야겠습니다.
오픽은 무조건 이번달안에 시험 봐야겠습니다. 어학란에 쓸게 없는게 초라하네여...뭔가 물경력인 저를 잘.. 가꿔서.. 기업들에게 잘 팔아 보겠습니다.
아 맞다 그리고 저..!!! 연말정산 알바하러 갑니다. 한번 해보고 싶던거라 기대되네용..!! 우선 이번주는 자소서 쓰고 오픽공부하고 전산세무 공부해야겠습니다..!! 다음주에는 연말정산 하러 가야하니까요..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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